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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제치고 국내 이용자 수 1위 차지한 <유튜브 뮤직>

카라멜츠 2022. 11. 18. 10:53

출처 와이즈앱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OS 기준 '유튜브 뮤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과 지니뮤직이 그 뒤를 이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459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멜론 454만명, 지니뮤직 232만명, 플로 149만명, 네이버 바이브 106만명, 스포티파이 54만명, 카카오뮤직 36만명, 벅스 32만명 등 순을 기록했다.

 

출처 와이즈앱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도 유튜브 뮤직이 차지했다. 유튜브 뮤직 국내 이용자 수는 지난해 10월 348만명에서 올해 10월 459만명으로 111만명 증가했다. 네이버 바이브가 작년 10월 83만명에서 올해 10월 106만명으로 23만명, 스포티파이가 작년 10월 49만명에서 올해 10월 54만명으로 5만명 늘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멜론으로 작년 10월 506만명에서 올해 10월 454만명으로 52만명 감소했다. 지니뮤직·플로도 각각 이용자 수 34만명이 줄었다. 카카오뮤직은 20만명, 벅스는 2만명 이용자가 감소했다.

유튜브 뮤직 이미지

업계에서는 유튜브뮤직의 이같은 성과가 ‘앱 끼워팔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뮤직은 부가세 포함 월 8690원의 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하지만 월1만45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할 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를 중심으로 기존 음원 스트리밍 앱 이탈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굳이 돈을 주고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앱의 고질적인 ‘줄세우기 차트’ 문제도 유튜브뮤직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앱은 몇 년 전부터 지지하는 아티스트를 순위권에 올리기 위한 팬들간 ‘스밍 총공’(집중 스트리밍)이 벌어지며, 특정 시간대에 특정 아티스트의 음원이 음원 차트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유튜브뮤직은 알고리즘에 맞춰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다보니 줄세우기 차트에 염증을 느낀 사용자들이 유튜브뮤직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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