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국내에 상륙하는 <애플 페이>
애플 페이가 마침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 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계약을 맺고 애플 페이 국내 서비스 독점 제공을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다른 카드사들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앞서 국내 카드사들은 2015년 애플과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했지만 애플페이 사용에 따른 수수료와 결제 단말기 투자 주체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한 카드사가 재차 애플페이 도입을 타진했지만 이 역시 협의가 결렬됐다. 그 사이 삼성전자가 개발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가 국내 비접촉 결제 시장을 장악했다. 이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애플페이는 “통일 후에나” “다음 달 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국내 애플 페이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갖춘 곳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NFC 단말기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이케아, 전국 편의점 등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서비스는 이르면 3월 초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에는 애플 페이가 금융감독원 약관 심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국내 애플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 도입은 결제 정보의 보안성 및 안정성에 대한 인프라 구축 미비를 이유로 그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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