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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메시' 지폐에 새겨진다?

메시 지폐 이미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조국에 우승컵을 안긴 ‘축구신(神)’ 메시가 축구 영웅을 넘어 ‘위인’ 수준의 상징성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메시를 지폐에 새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매체 El Financiero의 보도를 인용, 아르헨티나 정부가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7346원) 지폐에 넣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l Financiero는 “아르헨티나의 중앙은행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 지폐에 넣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의 등번호가 10번인 것을 반영해 1000페소에 메시의 얼굴을 새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

또 지폐 뒷면에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인 리오넬 스칼로니(44)의 별명 '라 스칼로네타(La Scaloneta)'가 새겨질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서 둘 다 우승을 만들어낸 최초의 아르헨티나 감독으로, 젊은 나이에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엘 피난시에로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인사들의 이런 제안이 농담처럼 나왔다고 했지만, 중앙은행 이사들은 "수집인들에게 기념비적인 지폐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온라인에서는 이미 메시의 기념 지폐 예상안이 등장해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상 도안 앞면에는 메시의 얼굴이, 뒷면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메시를 필두로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새겨졌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현지시간)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긴급 대통령령을 통해 “온 나라가 대표팀을 위한 깊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공휴일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은행과 관공서 등 공공기관은 영업을 중단했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훈령장에서 수도 중심의 오벨리스크까지 우승컵을 들고 캐러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당일에는 수 많은 시민들로 현장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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