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대각선 주행(Diagonal driving), 중심축 회전(pivot turn)을 하는 아이오닉5의 모습을 공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월 CES에서 콘셉트카 '비전 투고'를 통해 꽃게처럼 좌우로 이동하는 크랩 주행을 시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를 아이오닉5에도 적용해 시연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10월 크랩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e-코너 모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코너 모듈은 목적기반차량(PBV)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영상 속 ‘크랩 드라이빙’ 파트에서는 네 개의 바퀴가 전부 90° 회전해 차를 좌우로 이동시킨다. ‘제로 턴’ 파트에서는 회전반경 없이 제자리에서 차가 360°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뒷바퀴만 회전시킨 ‘피벗 턴’의 경우, 마치 제자리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것처럼 앞바퀴는 고정된 채로 뒤축만 회전하게 된다.
e-코너 모듈은 스티어링 휠부터 바퀴까지 기계 축으로 연결돼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던 기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전환해 자동차의 조향, 제동, 현가, 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통합시킨 기술이다. 크랩 주행, 대각선 주행을 비롯해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Zero turn), 마치 컴퍼스처럼 중심축을 찍고 360도 회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e-코너 모듈이 적용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 차량 문 방향이나, 차량 크기 설계 등 공간을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크랩 주행의 경우 차량 운행의 민첩성을 증가시켜 도심 주행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까지 4개의 e-코너 모듈을 통합 제어해 실제 차 기능 구현이 가능한 '스케이트보드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2025년까지 자율주행 제어 기술과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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