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케팅’은 특정 기간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광고효과와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 및 광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분기별로 유행하는 제품이나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시즌 마케팅은 해당 분기의 여러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기업은 그들을 대상으로 짧고 강력한 홍보를 하는 것이다. 올해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은 첫 겨울 월드컵이다. 크리스마스 광고 시즌인 12월에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월드컵과 크리스마스가 맞물리게 된 셈이다. 이에 일부 브랜드들은 두 시즌을 함께 겨냥한 융합형 광고들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의 '프링글스(Pringles)' 광고는 크리스마스와 월드컵 이미지들을 메쉬업(mashup)하는 방식의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광고 영상에서는 캐롤이 나오는 가운데 축구 골대에 눈사람이 날아들고, 산타는 축구공이 날아다니는 가운데 응원 경적을 들고 등장한다.
슈퍼마켓 체인인 '알디(Aldi)' 광고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또 다른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주인공 '케빈'이다. 광고에서 '케빈'은 당근으로 등장한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며 신문을 보던 '케빈'은 월드컵 시즌에 대해 알게 되고 "12월에 축구 토너먼트가 열린다고?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는 거잖아"라고 말하며 축구공을 던진다. 이어 유명한 축구 선수들을 패러디한 식재료들이 등장해 축구공을 패스한다. '매러도나(Marrowdonna)'라는 이름의 '호박(영어로 marrow)'은 '마라도나(Maradona)'를, '마카루니(Macarooney)'라는 이름의 마카롱은 '웨인 마크 루니(Wayne Mark Rooney)'의 이름을 패러디하는 식이다.
2편으로 구성된 '슈퍼팬 산타(Superfan Santa)' 광고에서는 휴가를 보내던 산타클로스가 월드컵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떠나는 모습과 함께, 북극 사무실로 복귀해 월드컵 열기를 모니터링하며 크리스마스와 월드컵의 접합점을 상상하는 모습을 그렸다. 영화배우 존햄(Jon Hamm)이 산타클로스 역을, 엘리 켐퍼(Ellie Kemper)가 산타클로스 아내 역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축구 스타’ 손흥민을 모델로 한 크리스마스 실(seal)이 나오기도 했다. 티몬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금액에 따라 손흥민 크리스마스 실, 손흥민 응원 키링 등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전액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 시설 지원, 결핵환자 인식 개선 등에 쓰인다. 기부스토어(loveseal.knta.or.kr), 전국 우체국 창구, GS25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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