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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츠/마케팅 트렌드

뺄수록 커지는 인기, 지금은 제로(Zero)시대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코카콜라 제로'를 마시는 사람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다이어트와 관리를 위해 먹는 사람도 있었지만, '햄버거 먹으면서 제로 콜라 먹는게 무슨 소용이냐', '진짜 콜라맛을 모른다'는 등 비웃음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콜라와 제로콜라를 굳이 나눌 필요가 없을만큼 대세가 되었다. 

 

제로 식품 모음

제로 콜라의 인기에 이어, 제로슈가 디저트부터 다카페인 노슈가 커피, 무알콜 맥주, 과당 제로 소주까지, 다양한 제로 식품이 출시되고 있다. 제로 식품이 인기를 끈 데에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증가한 소비자들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기존 탄산음료 대신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MZ세대에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트렌드가 새롭게 떠올랐는데, ‘헬시 플레저’는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가 합쳐진 단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MZ세대는 칼로리가 높은 탄산음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제로 탄산음료를 소비하면서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는 1년 동안 1억 2000만 캔이 팔리며 국내 제로 사이다 시장을 앞장서고 있다.

 

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여기서 끝이 아니다. 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인스타그램), 웹(블로그·커뮤니티) 상의 빅데이터 약 21만 건을 대상으로 제로 트렌드 연관 분석 결과 ‘콜라’가 1위를 차지했고, ‘건강’과 ‘환경’, ‘제로 웨이스트’, ‘음료’가 뒤를 이었다.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는 ‘제로(Zero)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뿐 아니라 유통,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클립아트코리아 (좌) / LG 생활건강 (우)

유통업계와 뷰티업계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 적용을 통해 제로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인 샴푸바, 바디바, 페이셜바 3종과 가루치약을 출시하며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 동참했다. 뷰티바와 가루치약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인 농축 제품이다. 뷰티바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포장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제형으로 처방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플랜테리어 집꾸미기 (좌) / 웰니스여행 승우여행사 (우)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제로 스트레스’와 관련해 멘탈 헬스케어 분야가 주목받고 있으며 생활 환경을 바꾸는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웰니스 여행(치유를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 등 여러 업계에서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카라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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