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초 공개된 롯데리아의 광고가 여전히 화제다. 이유는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모델 선정과 스토리텔링에 있다. 지금까지 햄버거 광고는 모델이 신제품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이전 광고들과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롯데리아가 이번 신제품의 모델로 ‘소식의 아이콘’ 코드 쿤스트를 선정한 것이 그 예다. 평소 먹는 것에 욕심이 없는 이미지인 코드 쿤스트는 햄버거를 먹는 동안 맛있다는 표현보다는 "괜찮네요", "콜라 맛있다" 등 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과하지 않고 솔직해서 더 끌리는 느낌이다", "광고가 무미건조해서 순간 당황", "코쿤이랑 멘트 분위기가 다른 게 너무 웃기다", "맛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획자들은 "소식좌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더라도 기존의 신제품 광고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과장된 모습으로 제품을 먹는 모습이나 신제품을 대놓고 노출하지 않는 등 기존 광고들과 비교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들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냉장고 앞에 쪼그려 앉아, 영혼 없이 햄버거를 먹는 장면을 기획 의도가 가장 잘 표현된 부분으로 꼽았다 . 배는 이미 너무 부른데, 맛있으니까 계속 먹는 모습이 소식좌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 떨어져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다.
롯데리아는 샘플링 프로모션으로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를 기획했는데, 3,000개의 ‘힙&핫 치킨버거’를 소식좌가 먹을 법한 미니 버거 사이즈로 특별 제작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성수에서 진행된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SNS에 많은 인증샷과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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