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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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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라이벌 전쟁, 비교 광고 비교 광고란 자사와 경합하는 타사의 상품과 비교하여 우위성을 호소하는 광고의 수단으로, 가격이나 성능 등의 수치를 내세우는 광고를 말한다. 즉, 자신의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 타사 제품보다 더 나은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특성을 광고하면 늘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 같지만, 항상 장점만 가진 광고 기법은 아니다. 1등 기업이 이런 광고를 했을 때는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이 2위 기업과의 비교 광고를 한다면 스스로 2위 기업의 브랜드를 인정하고 자사의 경쟁사로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 비교 광고는 1위 기업의 브랜드를 빌려와 자신의 기업을 높이고 싶은 후발주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광고 백년전쟁 코카콜라VS펩시 기업간 경쟁의 역사..
잘나가는 기업의 블로그에는 뭔가 있다?! MZ 세대의 블로그 활용법이 바뀌고 있다. 이미지만 올리는 인스타그램이 한풀 꺾이고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 다시금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들도 이에 맞춰 예전처럼 핵심 가치, 비전, CSR 등을 일 방향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커머스와의 경계를 허물어 콘텐츠 매출을 끌어올리고, 전문성 있는 콘텐츠로 업계의 성공 비밀을 나누기도 하며 채용 브랜딩으로도 연결 짓는다. 또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기도 한다. 오늘의 집 스타트업의 퇴사율은 일반 기업 대비 4배나 높다.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좋은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이다. 오늘의 집 블로그에는 채용 브랜딩에 대한 파트가 눈에 띈다. ​ 현직자의 실질적인 인터뷰 지원자는 채용공고만 보면 기업에 대해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현..
합법적인 허위광고? 만우절 마케팅 4월 1일은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서로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날이다. 하지만 이제 친구들끼리의 장난을 넘어 기업들에게도 전파가 되었다. ‘기업의 명절’로 불리는 만우절 마케팅은 당장의 매출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소비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화제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슈화를 통해 자사를 홍보할 수 있다. 나아가 기업의 이미지와 비전을 빗대어 나타낼 수 있다. 만우절 마케팅의 핵심은 트렌드와 대중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선을 잘 지키는 것이다. 모자라면 뻔해서 재미가 없고 너무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들이 센스 있는 마케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는지, 또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는지 알아보자. 이건 너무 진짜 같잖아? 지금도 만우절 방송 최고..
사람이 아니었어? 버추얼 인플루언서 요즘 TV나 SNS를 보다 보면 놀랄 때가 있다. 눈에 띄는 외모와 힙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며 신인 걸그룹 혹은 모델인가 하고 찾아보면 사람이 아니었던 것에서 놀라고 또 알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자신을 보며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이렇게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과 흡사하게 만든 가상의 인물을 제작하여 인플루언서로 활용할 때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라고 부른다. 실제 인플루언서처럼 SNS에서 활동하며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며 광고모델, 마케팅 활동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출현하면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탄생 가상 인플루언..
미지의 세계로의 도전, 스페이스 마케팅 우주는 점점 우리의 일상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실시간으로 인공위성이 찍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에 맞춰 우주와 우주인, 혹은 우주선이 등장하는 광고나 홍보 영상도 많아지고 우주를 주제로 한 바이럴 영상도 많은 화제가 된다. 광고는 짧은 시간에 사람의 눈길을 끌고 호기심과 감동을 전해야 하며 또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해야 한다. 동경의 대상인 우주와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라는 스토리는 이러한 광고 효과에 적합한 소재이다. 우주를 주제로 한 광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진짜 피자를 찾아 우주로 간다 피자헛은 공상과학 영화 콘셉트의 두 번째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했다. 쉬림프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인류를 위해 광활한 우주에서 통새우로 가득 찬..
MZ 세대의 유형을 찾아라, 레이블링 마케팅 요즘 젊은 MZ 세대 사이에서는 심리테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시작은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다. 브릭스와 마이어스 모녀가 분석심리학의 대가인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구분한 성격 유형 검사로, 기업이나 군대, 상담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용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MBTI를 묻는 것이 인사로 느껴질 정도로 일상이 되었고 SNS에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발 빠른 기업들은 이것을 놓치지 않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블링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 문화가 어떻게 확산되었고 또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레이블링 게임 레이블링 게임(Lableing Game)은 MBTI 테스트처럼 자기 정..
게임 광고는 진화 중 “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게임을 하니?”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에 비해 이런 말을 잘 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즐기는 시대이다. 1990~2000년대만 해도 게임은 기성세대들에게 음지의 문화, 시간 낭비로 받아들여졌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지하철에서 머리 희끗한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을 봐도 놀라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PC 게임 위주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최근엔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젊은 세대와 마니아 층이 찾아서 하던 게임에서 누구나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변화되었고 그에 맞춰 게임 마케팅 역시 많이 변화하였다. 지금의 게임 광고가 있기까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보자. 게임 잡지 전성시대 요즘 세대..
유쾌한 몰래 카메라, 치트 마케팅(Cheat marketing) 예상치 못한 일에 갑자기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놀라거나 재미있거나 그 외에 다양한 감정 변화가 생기며 오래도록 기억한다. 이 점을 바탕으로 몰래카메라 방식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을 속이는 마케팅을 ‘치트 마케팅(Cheat marketing)이라고 한다. 당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는 대중들도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이럴을 일으킬 수 있다. 속는 모습만 봐도 충분한 흥미를 끌 수 있고 메시지가 더해지면 유명 모델 없이도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SNS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최근 중소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서도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속았지? 너무 똑같지? LG TV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생한 컬러와 선명함을 강조하는 다양한 광고를 시도해 왔다. 2013년 L..